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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를 모르는 남자 - 조제 무리뉴

2021.05.05 11:05

조제 무리뉴

올해 나이 59세인 前 토트넘 홋스퍼 FC (잉글랜드) 감독 조제 모리뉴 (Jose Mourinho)가 17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되며 이로써 유일하게 우승 못한 토트넘에서 떠나게 되었고 경질된지 2주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세 무리뉴의 이번 부임은 11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무대로 복귀하는 것이다. 지휘봉은 다음 시즌부터 잡을 것이며 부임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에 합의 했다고 AS로마의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무리뉴의 체제에 구식이다 아니다로 논란이 있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수,감독 막론하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직장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빛의 속도로 컴백할 수 있다는건 아직까지도 무리뉴 감독에 대한 믿음과 영향력은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AS로마는 모든 대회 통털어 6경기 2무 4패로 3연패의 부진에 빠졌고 특히 맨유전에서 6실점은 충격 그 자체였다. 시즌 중반까지도 1위를 달리던 AS로마는 최근에 중위권과 하위권 팀들에게도 패배하며 어느새 7위까지 떨어졌고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다.


한편 무리뉴 감독의 팬들은 이번 부임으로 AS로마가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바뀔지 기대반 걱정반의 반응을 가장 많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