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 -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 다음 행선지는?
2021.05.27 03:59
영국 ‘가디언’은 27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이 그의 두 번째 임기를 끝마쳤다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CF (유스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단 감독은 2015-2016 시즌 도중 감독대행으로 선임되어 안 좋았던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를 바꾸며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후 지단 감독 라리가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우승 2회, 스페니시 슈퍼컵 1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UEFA 슈퍼컵 2회,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우승 2회를 기록하며 총 9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는 시즌 무관에 그쳤다. 아틀레코 마드리드가 리그 우승을 거두었고 레알 마드리는 리그 2위로 마쳤으며 유럽챔피언스리그는 4강에서 첼시에 졌다.
원래 지단 감독의 계약은 2022년 6월말까지였고 다음 행선지는 세리에A가 유력해보인다고 전해졌다. 사임 이유로는 “더 이상 선수단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최고의 순간에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