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주일설교요약 및 주보
은혜의 보좌로
Unto the Throne of God【히브리서 4:14-16】 2023.01.08. (주일)
서론
새해가 되어 설날도 지나고 벌써 두 번째 주일이 되었습니다. 금년에도 여전히 성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가정과 한 사람 한 사람과 함께하시며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축복하시며 행복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여러 방면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격언과 같이 점점 회복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회복을 넘어서 부흥으로 전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큰 대제사장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왜 어떻게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합니까?
1. 큰 대제사장 (14)
“14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1)승천하신 대제사장
큰(메가스)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지상의 사역을 마치시고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사도들에게 부활하신 몸을 보이시고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말씀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런데 간단히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말보다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승천하셨다는 말은 하늘들을 뚫고(관통하여) 올라가셨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며 하늘들을 뚫고 셋째 하늘 곧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셨다는 뜻입니다.
구약성경에 에녹과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간 것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그들이 하늘들로 간 것이지 셋째 하늘에 올라간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요 3:13)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늘을 본 사람은 성경에 단 두명 뿐입니다. 오직 바울과 요한이 환상 중에 셋째 하늘에 있는 낙원에 갔다 왔을 뿐입니다.
이제 예수께서 맏아들로 재림하실 때 다시 하늘들을 뚫고 오실 것입니다.
“9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 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11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9-11)
(2)하나님의 아들 예수
하나님의 아들 예수란 말에는 두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독생자란 뜻입니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는 독생자의 피만이 속죄의 능력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맏아들(초태생, 장자)이란 뜻입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잉태되시고 마리아에게서 초태생으로 나셨습니다. 그러나 맏아들이란 칭호를 얻은 것은 부활의 첫열매를 의미합니다. 시편 2:7절의 말씀을 사도행전 13:33절에서 부활의 때에 맏아들이 되셨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3)믿는 도리를 굳게 잡자
믿는 도리에서 도리란 말은 같은 믿음으로 고백한다는 말로서 신앙고백을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독생자로서의 성육신을 믿고, 십자가의 수난과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의 첫 열매, 승천하신 예수, 중보하시는 예수, 맏아들로서 다시 오실 예수를 바라보고 믿고 고백합니다.
2. 대제사장의 고난 (15)
“15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연약함을 체휼(동정)하시는 대제사장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초월적인 인간으로 우리가 당하는 연약함을 나몰라라고 버려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짊어지셨습니다. 우리를 체휼 곧 동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죄와 질병과 연약함을 친히 짊어지셨습니다. 마지막에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인하여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습니다.
(2)같은 시험을 받으신 대제사장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같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마귀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여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러 광야에 가셔서 40일 동안 금식하시고 승리하셨습니다.
(3)무죄하신 대제사장
대제사장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시험을 받으셨으나 죄를 짓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인간과 차이점은 인간은 시험을 받을 때 죄를 지은 것이고 예수님은 죄를 짓지 않으셨다는 점일 것입니다.
3.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자 (16)
“16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1)자비(긍휼)와 은혜
자비와 긍휼은 부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마땅히 죄의 값을 받고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받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반면 은혜는 긍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은혜는 우리가 죄인이라는 이유로 마땅히 받을 수 없는 것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2)때를 따라 돕는 은혜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받았으니 이제 우리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야구에서 적시타가 있습니다. 안타를 때려도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헛수고가 되고 맙니다. 그런데 안타만 때리면 점수가 나올 상황에서 때리는 안타를 적시타 라고 합니다. 그렇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3)담대히 나아가자
우리는 대제사장의 빽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19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 10:19-20)
예수께서 자신의 육체를 십자가 위에서 찢어 은혜의 보좌 앞으로 가는 길을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그의 이름으로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한일서의 말씀을 읽고 가겠습니다.
“9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1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결론
우리에게는 큰 (메가톤급) 대제사장이 계십니다. 그는 하늘들을 뚫고 셋째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죄 없는 보혈로 단번에 드리심으로 새롭고 산 길을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그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다음의 질문에 답해 봅시다.
(1)우리의 큰 대제사장은 어떻게 하늘로 올라 가셨습니까?
(2)우리의 큰 대제사장은 어떤 고난을 받으셨습니까?
(3)우리는 왜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