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주일 설교 요약 및 주보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고
He Must Increase, But I Must Decrease 【요3:22-30】 2023.03.12. (사순절 제3주일)
서론
요한복음3장에는 예수님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거듭남 곧 중생의 원리의 신비함을 가르치심을 기록하고 이어서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세례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늘에서 오셨고 그 하늘에 올라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에녹의 승천이나 엘리야의 승천은 예수님이 계시던 셋째 하늘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셋째 하늘에는 요한과 바울만이 가서 보고 왔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이나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성경적이 아닙니다.
1.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주다 (22-23)
22-23절에 “22이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주시더라 23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유일한 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물로 세례를 주신 것 같습니다. 물론 제자들과 함께 유대 땅에 유하시면서 세례를 같이 주신 것입니다. 세례는 죄를 씻음받은 의식으로 받으며 성령세례 받은 의식으로 행하는 의식이기도 합니다.
(1)살렘
살렘은 평강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평강의 하나님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실 때 평강의 왕으로 불리우셨습니다. 요한은 평강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기 위하여 죄를 회개하는 자들에게 세례를 주었던 것입니다. 세례요한이 살렘 가까운 곳에서 세례를 준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평강의 왕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거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애논
애논이란 말은 샘, 샘물, 눈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애논은 교회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세례는 교회에 와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죄를 회개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고 세례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례는 성령의 세례를 말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이 물로 세례를 준 목적은 죄를 회개하게 하고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세례요한은 회개한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사명을 받았던 것입니다.
2.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28)
“나의 말한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 자는 너희니라”
(1)세례요한의 제자들
26-27절을 보면 “26저희가 요한에게 와서 가로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강 저편에 있던 자 곧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자가 세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27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세례요한의 제자들은 자기들의 선생님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것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님에게로 가는 것에 대한 의견을 말했습니다. 그들은 혹시나 자기들의 선생님이 그리스도인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같습니다. 그래서 세례받는 사람들을 예수님에게 다 빼앗긴다고 생각했던 것같습니다.
(2)세례요한
세례요한은 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맏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자기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실을 증거할 자는 바로 너희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세례요한은 자기의 제자들을 예수님께로 기꺼이 보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가를 잘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인간은 어디로부터 왔으며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절대 선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하신 것처럼 앞으로도 영원까지 선하신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사명이 예수를 증거하는 것이란 사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세례요한을 가리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고 (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1)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예수 그리스도는 독생자로서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셨습니다. 만일 죽지 아나하였더라면 예수님 혼자 영원히 하나님의 독생자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 때 맏아들로 부활하셨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모인 집합체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계속해서 흥해 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 곧 하나님의 아들들의 숫자가 다 채워지기까지 흥(증가)해 갈 것입니다.
29절에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신랑, 교회는 신부, 요한은 신랑의 친구라고 말한 것입니다.
(2)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세례요한은 그리스도를 증거하다가 목을 잘려 순교했습니다. 그는 그가 말한대로 점점 쇠하여 갔습니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로 활동할 때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그리스도가 아닌가 하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바른 말 하다가 옥에 갇혔습니다. 그는 옥에서 예수님께 제자들을 보내서 오실 분이 당신이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분명 그는 사명을 감당한 훌륭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인지라 때로는 넘어지고 자빠지고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말한대로 그는 점점 쇠하여 갔습니다. 마지막에는 어린 소녀 때문에 목베임을 당하여 죽었습니다. 그는 실로 점점 쇠하여 갔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리스도는 증거되었고 나타났고 마지막에는 십자가의 죽으심의 대업을 이루게 됩니다.
(3)우리의 각오
우리의 각오는 어떠한 것이 되어야 마땅합니까?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자들 가운데도 자기가 크게 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면 어떻습니까?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신부된 교회의 지체가 되어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마지막 날에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고 천년왕국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리요? 오 주여 나를 기억하여 주소서.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고 합격되어 천년왕국에서 주님을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주시옵소서. 그뿐이면 됩니다. 만족합니다.
결론
세례요한은 점점 쇠하여 갔습니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들릴 때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로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점점 쇠하여 갔습니다. 그의 제자들은 하나씩 둘씩 예수님에게로 갔습니다. 예수님이 나타나시고 세례를 주자 사람들이 예수께로 몰려 갔습니다. 세례요한은 옥에 갇혔습니다. 마지막에는 목이 잘려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는 쇠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점점 흥하게 되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갈릴리로 유대와 사마리아로 두로와 시돈 지역으로 마지막에는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의 처형을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삼일 후에 죽음을 정복하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시고 교회를 확장시키고 계십니다. 그야말로 그는 흥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의 질문에 답해 봅시다.
(1)요한이 왜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주었을까요?
(2)요한은 왜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했습니까?
(3)흥할 자와 쇠할 자는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