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비빔밥 ‘골동반(骨董飯)’
2019.02.20 23:45
“밥을 정히 짓고 고기 재여 볶아 넣고 간랍 부쳐 썰어 넣고 각색 나무새 볶아 넣고 좋은 다시마 튀각 튀여 부숴 넣고 고추가루 깨소금 기름많이 넣고 비비어 그릇에 담아 위는 잡탕거리처럼 계란부쳐 골패쪽 만치 썰어 얹고 완자는 고기 곱게 다져 잘 재여 구슬만치 비비어 밀가루약간 무쳐 계란 씌워 부쳐 얹나니라.”
고(古) 조리서 ‘시의전서(是議全書)’라는 문헌에 나와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비빔밥 ‘골동반(骨董飯)’에 대한 설명이다.